하이퐁여행 비엣젯 결항 후기, 대처방법

 

 

하이퐁 왕복비행기가 좀 싸게 나와서 깟바섬 여행을 가보려고 7월 말에 예매했다.

 

출발 10일전에 갑자기 위와 같이 일정변경에 대한 메일을 받았다.

 

9월 29일 출발이었는데, 유심히 보니 9월 30일이 되어있던거다.

(같이 가는 일행이 온라인면세점에서 쇼핑하지 않았으면 우린 공항가서 벙찔뻔)

 

한국지사 고객센터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이렇게 결항되었다고 나와있다.

이게 뭐람 ㅠㅠ

 

 

이걸 확인한건 출발 4일전인 일요일.

 

고객센터는 당연히 연락이 안됐다.

 

놀란 마음 진정시키고 "어떻게 해야 내가 여기서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에 대해 고민했다.

 

이미 호텔과 액티비티는 모두 환불불가 상품으로 예약이 되어있어서, 하루를 당겨서 가든가, 당일에 가야만 했다.

 

불행히도 일행 중 한 명이 연차 사용 불가 이슈로 인해 당일에만 출발해야하는 상황.

 

 

목요일 출발 항공편을 알아봤다.

 

마침 같은날짜 비슷한 시간대에 하노이로 출발하는 항공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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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망의 월요일.

 

마음을 차분히 하고 비엣젯 한국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었다.

 

"이런저런 이유로 우리가 당일에 꼭 가야만 합니다. 비행기표를 추가로 찾아보니 하노이행이 있는데, 혹시 해당 항공편으로 변경이 가능할까요?" 라고 예의있게 물어봤다.

 

비엣젯 한국 고객센터 상담사분은 정말 친절하게 답변해주셨고, 본사에 해당 내용을 전달하겠다고 하셨다.

 

하루정도 걸린다고 해서 조금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주 나이스하게도 항공사측에서 1시간만에 답변이 왔고, 우리는 하노이행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나이스!!

 

 

비엣젯 결항에 대한 뉴스기사

비엣젯은 결항, 연착 등의 이슈가 많은 항공사라고 악명이 높은듯 하다.

 

 

나중에 베트남 여행을 가게 될때, 항공편을 싸게 예약하려고 비엣젯을 이용한다면,

호텔 등의 부대시설에 대한 예약은 무료취소가 가능한 옵션으로 고르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다.

 

친절하고 신속하게 업무처리를 잘 해주신 비엣젯 한국 고객센터 상담사분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